처음 접하는 주택담보대출 받는 방법 초보를 위한 주담대 금리비교 및 꿀팁 3가지 한도보다 중요한 이자

우리나라 금리가 동결된 상태로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점점 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있습니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대규모 은행의 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약 513조 원으로 전달 대비 약 1조 5천억 원이 늘었다고 하죠.

 

주택 관련 규제가 완화된다는 분위기에 따라 거래량이 다시 살아나고 있어서 주택담보대출도 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금리 차이 때문에 이제는 그 갭을 매워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니 지금이 주담대를 이용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내용이죠.

 

"주택담보대출이 뭐지? 어떻게 받는 거지? 내 집은 얼마나 대출을 받을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이 폭발하게 될 겁니다.

 

단 한번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아보지 않은 분들은 주택담보대출이 무엇인지부터 궁금해하실 텐데요. 

 

완전 생초보들을 위해 쉽게 설명해 드릴 테니까 점점 업그레이드해 나가시길 바랄게요.

 

 

 

 

 

■ 주택담보대출이란?

주택을 담보로 하여 금융 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일 (다음사전)

 

네, 쉽게 풀어쓰면 금방 이해가 되실 겁니다. 집을 은행에 맡기고 돈을 빌린다는 개념이죠.

 

그러면 집은 어떻게 은행에 맡기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맡긴다는 뜻은 은행이 내 집에 저당권이라고 하는 권리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저당권이 뭔지 궁금하시겠죠?

 

채무자가 채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저당을 잡아 둔 채권자가 그 저당물에 대하여 다른 채권자에 우선하여 변제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다음사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용어가 어려우실 텐데요. 일상용어로 말씀드리면,

 

"내가 너한테 돈 빌려주는데, 만약에 네가 돈을 안 갚을 수도 있잖니? 그럴 때는 너네 집을 내가 대신 팔아서 내가 알아서 먼저 이자랑 원금이랑 수고비 챙겨서 가져갈테니까 걱정하지마~ 알았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그거 알 수 있게 너네 집 대문에 락카로 크게 써놓을게~~^^"

 

라고 하는 겁니다. 이해가 금방 되시죠?

 

실제로는 저당권을 잡기보다는 근저당권을 설정해서 만기 시 모든 비용을 정산하도록 합니다. 근저당권은 저당권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상환시기, 연장 등에 대해서 유연성이 있다는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그래, 알겠어, 그렇다면 도대체 어느 은행에서 빌려야 되지?"

 

 

■ 주택담보대출취급은행들

1 금융, 2 금융, 3 금융,.... 등 거의 시중의 모든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1 금융은 국민, 신한, 농협은행, 우리, 하나, 기업 등 누구나 알만한 은행들입니다.

2 금융은 새마을, 신협, 보험회사 등이 되겠고요.

3 금융은 대부업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확하게 어떤 규정에 의한 분류는 아닙니다만 통상 저렇게 분류되고 있습니다.

 

1 금융은 낮은 이자, 낮은 한도, 까다롭다.

2 금융은 높은 이자, 높은 한도, 덜 까다롭다.

3 금융은 많이 높은 이자, 높은 한도, 덜 까다롭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아무래도 1 금융으로 갈수록 신용이나 이자상환능력들을 까다롭게 보겠죠? 반대로 아래로 내려올수록 신용이나 상환능력이 불안해도 대출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대신 이자를 많이 내야 하는 거죠.

 

자, 그렇다면 어떻게 알아봐야 할까요?

 

 

 

■ 주택담보대출은행 선택하기

솔직히 담보대출 광고는 우리 주변에 널려있습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지 않으면 전~혀 보이지 않다가 돈이 필요해서 주담대 받아볼까라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게 되면 그런 광고들이 눈에 확확 들어오게 됩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꽂혀있죠, 전봇대에 붙어있죠, 버스에 붙어있죠, 티비광고에 줄기차게 나오죠, 전화/문자로도 수시로 옵니다.

 

"고객님~ 이번에 저희 은행 특판이 나와서 연락드렸어요.. 이번에 이자 낮은 걸로 한번 갈아타보시는 게 어떻세요옹~?"

 

제일 좋은 방법은 자신의 주거래은행을 이용하는 겁니다. 급여통장, 카드자동이체 등 거래이력이 충분하다면 대출진행이 아주 쉬워집니다.

 

그게 아니라면 경험 삼아 시중의 은행을 직접 다녀보면서 대출 상담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터넷 자료 검색과 실전에서의 상담은 차이가 있거든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비교를 해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조건에 따른 금리를 따져본 후 직접 상담해 보시면 좋겠네요.

 

 

 

금리를 대충 확인해 보셨다면 직접 은행에 문의를 해보면 구체적으로 필요한 서류를 알려줍니다. 그걸 챙겨서 실제 한도가 얼마나 나오는지 심사를 넣어보시면 되죠.  

 

그렇게 심사가 끝나고 실제 가능한 한도와 금리를 통보받게 되면 진행 할 것인지 각자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른 은행도 알아보고 싶으면 같은 방법으로 진행해 보시면 되고 그 은행으로 결정하셨다면 은행의 지시대로 서류준비해서 신청서 작성하러 가시면 됩니다. (인터넷 은행은 비대면으로 대출서류작성도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 주택담보대출 진행 시 알아야 할 용어들

담보대출 상담을 진행하게 되면 혼란스러울 때가 있는데요. 태어나 처음 들어보는 용어들이 툭툭 튀어나옵니다.

 

하나하나 은행직원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지만 미리 숙지하고 가면 더욱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이해가 빠르면 본인의 의사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겁니다.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용어들을 쏟아내 보죠.

 

#변동금리

#고정금리

#원금분할상환

#원리금분할상환

#만기일시상환

#가산금리

#기준금리

#연체이자

#중도상환수수료

 

이 정도만 알면 충분합니다. 용어에서 어느 정도 뜻이 통하니까 완벽하게 알려고 하지 마시고 이런 용어가 쓰이는구나 정도만 알고 가면 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잘 모르면 반드시 직원에게 용어 설명 받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체면차리다가 그냥 넘어가면 나중에 후회 많이 하게 됩니다.

 

 

■ 주택담보대출 시 꿀팁 3가지

 

1. 주담대는 이자계산에 있어서 변동금리/고정금리 선택이 가장 중요한데요, 예측을 잘하셔야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 선택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폭탄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거든요. 금리가 올라갈 것 같다면 고정금리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수도 있고요 반대의 경우라면 변동금리가 좋겠죠?

 

2. 중도 상환 수수료도 잘 따져봐야 되는데요. 대출기간 중에 여유자금이 생겨 미리 갚을 때 내는 일종의 위약금 같은 성격입니다. 금융기관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 50%~100%까지 면제되는 곳도 있으니까 대출한도가 커질수록 잘 체크해야 하는 내용입니다.

 

3. 한도보다는 금리를 잘 따져봐야 합니다. 가끔 한도만 보고 이자를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당장 한도를 많이 받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 금리를 대충 계산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후회를 많이 하게 됩니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게 된다면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한도가 중요한 분들에게는 당장의 이자는 눈에 잘 안 들어오는 게 사실입니다. 당장 목돈이 필요하니까요. 그래도 조심하시라는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주택담보대출에 전반적인 내용들을 초보자 관점에서 알려드렸어요.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에 따른 LTV, DTI 적용이나 DSR과 같이 디테일한 것도 알면 좋지만 차차 익혀보도록 해요~^^

 

주담대 내용은 다 비슷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대출 필요하시면 편안한 마음으로 여기저기 두드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