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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도움되는 정보들

묻지마 범죄 예방과 칼부림사건을 대응 하는 최소한의 행동요령 5가지 방법

by 브랜뉴 2023. 8. 6.




바쁜 분들을 위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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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차마 입에 담기조차 무서운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인가 싶을 정도로 잔인한 대한민국을 보고 있는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의 공권력으로는 우리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장받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이 같은 사건들로 인해 공권력이 이런 묻지마 범죄나 테러행위에 있어서 만큼은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이제는 그들의 인권보다는 평범한 시민들의 인권이 더 중요하다는 관점이 보편화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막상 내 주변에서 이런 흉악한 범죄들이 벌어지는 데 있어서 공권력의 긴박한 대응을 기대할 수 없다면 우리 스스로 최소한의 행동요령을 익혀 칼부림 사건 등을 예방하거나 대응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말씀드릴 내용은 아마 적지 않는 분들이 상상해 봄직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런 생각들을 단 한번도 하지 않은 채 길거리를 다니시는 분들이 있다면 오늘 이야기가 "오버한다"라고 하실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런 상황이 내게 닥친다면 여러분들은 절대 "오바한다"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며 오늘 이 글을 보신 분들은 그 상황에서 이 이야기가 번뜩 떠올라 생명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1. 묻지마 범죄의 유형

    1) 예상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묻지마 범죄는 예상이 불가능하기에 묻지마 범죄일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서는 분명 범죄의 행위가 예측이 될 때가 있습니다.

     

    거동수상자나 손에 흉기를 들고 있다는 사람을 보게 되었거나 단순히 누군가에게서 쐐~한 느낌을 느꼈거나 하는 등, 사건이 발생하게 되기 3~5초 전에 그런 상황들을 인지하게 되었다면 당신은 대처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벌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2) 예상이 불가능하다.

    1)의 경우와 달리 예상이 불가능한 상황은 주로 범죄 징후가 시야에 들어오지 못한 경우일 겁니다. 옆이나 뒤에서 들어오는 공격이거나 이상행동이나 흉기를 직접 보지 못할 수도 있고 흉기가 아니라 단순 신체부위에 의한 공격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미리 인지하고 대응하기가 불가능할 정도의 상황이라면 본인의 반응속도나 민첩함이 200% 요구되는 순간입니다. 그런 행동반응이 없다면 자신의 본능적인 혹은 초인적인 능력을 기대해 볼 수밖에 없을 겁니다.

     

    2. 피해의 정도

    앞서 1)의 경우 신체적 피해는 0% 일 있지만, 2)의 경우 피해는 신체적 피해가 100%입니다. 예외는 없겠죠. 흉기를 들고 있다면 목숨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확률일 겁니다.

     

    뉴스나 실시간 영상들을 접해보신 분들은 피해의 정도를 가늠하는 것조차 무서우실 겁니다.

     

    그만큼 묻지마 범죄의 잔혹성을 무시하면 안 되는 거겠죠. 주로 치명적인 부위를 공격함으로써 희열을 얻거나 그게 목적인 존재들에게 최소한의 인간적인 모습조차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조현병, 분노조절, 사회에 대한 분노표출 등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행해진 이런 범죄의 순간에는 이미 인간이 아닌 상태라고 볼 수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럼 대응방법이나 행동요령은 뭐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3. 행동요령(대응방법)

    행동요령에는 상상력에 따라 여러 방법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중에 가장 실 생활에서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추려 5가지로 말씀드려 봅니다. 위에서 언급한 범죄유형을 통틀어서 대응할 수 있는 방법들이니까 숙지하신 후 반드시 가족 및 주변사람들과 시뮬레이션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주변을 수시로 경계하자.

    길을 걷고 있다고 가정합니다. 나를 기준으로 10미터 반경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무조건 촉각을 곤두세워야 합니다. 무조건입니다. 

     

    10미터 반경 외의 일들은 수시로 눈길을 주어 경계해야 합니다. 눈길을 주는 것은 0. 몇 초 밖에 되지 않지만 어떤 목적에 의해서 눈길을 줄 때는 보다 많은 정보를 알아챌 수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 등 건물 내에 있다면 주변 사람들을 시작으로 해서 입구로 들어오는 사람들까지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수시로 시선을 돌려 체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계 시 체크포인트는, 거동수상자 의식하기(대충 봐도 알 수 있음), 손에 흉기를 들고 있는가 파악하기, 가방이나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려고 하는가, 주변인들과 이미 시비를 벌이거나 범죄행위를 시작하고 있지는 않는가, 누군가가 이미 경고를 주고 있지 않는가, 피해자가 멀리서 도망치고 있지는 않는지 등을 파악하는 겁니다.

     

    위 내용을 파악한다는 정확한 목적의식을 갖고 전방은 훑는다면 아마 0.5초 내로 위의 내용들이 파악될 겁니다. 중요한 건 등 뒤의 상황은 여전히 파악이 어렵다는 거죠. 그래서 주로 벽을 따라 걷는 게 좋습니다. 경계해야 하는 방향을 줄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거든요. 그리고 뒤를 반사시켜 보여줄 수 있는 개체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직접 돌아보는 게 제일 좋지만 현실상 어려우니 길 걷다가 자주 보게 되는 상가 유리나 간판, 거울, 자동차 외판, 상가의 열린 문 등을 통해서 옆으로만 봐도 뒤를 체크할 수 있는 기물들을 이용하셔야 됩니다.

     

    빨리 인지해야 빨리 대응할 수 있습니다.

     

     

    2) 주변 소리 잘 체크하자.

    길거리 걸으면서 전화통화하거나 이어폰, 헤드폰을 끼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얼마나 세상을 아름답고 정의롭게 보면 전생터와 같이 위험한 길거리에서 귀를 닫고 다니냐는 거죠. 급발진차량의 엔진소리, 스키드마크가 생길 때의 소름 돋는 소리, 휠이 경계석을 처박는 소리, 이미 몇 대를 처박고 왔을 때의 그 충격음, 주변인들의 비명소리, 누군가가 뒤에서 달려오는 소리, 실수로 흉기를 떨어뜨렸을 때 나는 소리, 정신병 환자(범죄자들에 한함)들의 미세한 증오성 중얼거림, 병 깨지는 소리, 싸우는 소리, 빌딩 머리 위에서 무언가(간판, 에어컨 실외기 등)가 떨어지기 전에 분리되는 소리 등 무수하게 많은 정보를 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만큼 소리를 듣는 게 중요한 겁니다. 안전이 100% 보장되지 않는 공간에서는 이어폰사용이나 전화 통화는 줄이세요. 꼭 해야겠다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서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꼭 하시겠다면 여기서 하세요.

    건물이라면 출입구와 멀리 떨어진 곳에 머리 위에 떨어질 기물이 없는 벽에 기대서 한 번의 눈길로 전방과 좌우를 모조리 파악할 수 있는 탁 트인 곳! 여기서만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방어할 수 있는 도구의 위치를 수시로 파악하자.

    길을 걷고 있거나 어느 공간에 있든지 간에 항상 방어할 수 있는 물건들의 위치를 파악해 놓는 게 좋습니다. 칼부림 사건이나 각종 흉기를 막기 위해서는 보통 사용되는 칼의 길이(약 30센티)보다는 길어야 되겠죠.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물건은 바로 의자입니다. 의자의 다리를 상대방으로 하여 거리를 만들면서 적절하게 공격(사타구니, 눈 등 약한 부위)과 방어를 할 수 있다는 거죠. 이건 실제 사건에서도 확인된 내용입니다.(약국에서 벌어진 흉기난동) 완벽하게 제압을 못하더라도 시간을 벌 수 있고 상대방의 의지를 꺾을 수도 있습니다.

     

    의자 다리로 눈을 정확하게 공격할 수만 있다면 그다음에 흉기를 든 손을 내리치는 건 보다 수월할 겁니다.(지인들과 연습해 보시면 바로 효과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내가 약한 존재라서 그런 대응 조차 할 수 없을 거야라고 체념하신다면 방법 없네요. 있을지 없을지 모를 숨겨진 자신의 초인적인 힘에 기대를 걸어보시는 수밖에요.

     

    걷다가 보게 되는 것들 중에 방어하기 좋은 것들은,

    의자(뾰족한 철제 다리가 있으면 좋음), 작은 사다리모양의 철제 입간판, 대걸레, 유리(술병), 재활용하려고 버려놓은 물품들(말통, 파이프류 등), 흙이나 모래, 디스플레이용 철제 선반 등입니다. 이동 중에 발견할 수 있는 공격이 가능한 방어용품들의 위치를 눈으로 보기만 해도 위급시에는 번뜩 떠오를 수 있습니다.

     

     

    4) 호신용품은 충분히 연습하자.

    흉기를 들고 있는 덤비는 상대에게 미리 호신용품을 손에 들고 준비하고 있지 않는 이상 그런 용품으로 묻지마 범죄의 대응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특히 호신용 스프레이, 삼단봉, 전기충격기, 너클류 등을 계속 손에 들고 다니든지 아니면 몸에 부착해 놓고 1초 내로 작동할 수 있을 만큼 숙달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것도 공격을 인지했다는 전제 하에서 말이죠. 현실적으로는 호신용품을 쓰지도 못하거나 가방 열고 찾다가 포기하게 되고 도망가는 시간만 버리게 되겠죠.

     

    일반인이 호신용품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은 첫째, 상황을 미리 인지했고, 둘째, 작동 준비를 할 시간이 있고, 셋째, 도망을 칠 수 없는 상황일 겁니다. 

     

    호신용품은 사전에 시뮬레이션을 통해 충분히 숙달해 놓아야 합니다. 상황도 인지했고 호신용품을 가방에, 주머니에, 목걸이로 해서 늘 가지고 다니고 있다면 상대가 다가오는 순간에 그걸 어떻게 쓸 건지 연구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연습하셔야 됩니다. 같은 스프레이라도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따라 효율성은 달라지겠죠. 

     

    예를 들면, 다가오는 상대에게 "나 스프레이 쏠 거야" 하고 조준하고 대 놓고 경고하는 것보다 도망을 시작하면서 뒤로 팔을 뻗어 갑자기 쏜다면 쫓아오는 상대의 열려있는 안면에 고루 쏘게 될 확률이 높아지겠죠. 노즐을 반대로 해서 쏘면 안 되니까 연습도 많이 해야 되고 제품도 그때 잘 작동해줘야 하겠죠. 되든 안 되는 2~5보 정도 난 도망을 치고 있고 스프레이를 본 상대는 움찔할 수도 있으니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죠.

     

     

    5) 의심되면 과감히 돌아가자.

    가끔씩 자신의 느낌과 직관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보니까 이상한 사람이 저기 앞에 있는 것 같아서 불안하지만 늘 가던 길이기도 하고 설마 무슨 일 있겠어하는 안일함과 그냥 빨리 지나가면 되지라고 하는 판단의 오류가 작동할 때가 있습니다. 걸아가는데 앞에 뭔가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보았다면 당신은 문제를 인지한 거니까 걸음을 과감히 멈추고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하거나 아니면 다른 길로 돌아갈 용기도 필요합니다. 이 방법의 전제는 1번과 2번 요령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는 거죠. 

     

    다섯 가지의 방법에 일맥상통하는 부분은 바로 빠르게 상황을 인지하고 파악한 후 더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찰이나 기타 공권력이 나에게 오는 시간은 아~무리 빨라도 2분이라고 생각하세요. 2분이면 10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오고도 남는 시간이죠. 본인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걸 이제는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것은 범죄행위가 나에게 직접적인 상해를 입히기 전 단계까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글 앞부분에 말씀드린 것 처럼 '쓸데없이 오바한다'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한번쯤은 고민해보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에는 기회 되면 직접적으로 나에게 흉기가 닿고 난 다음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그냥 드는 생각인데,,

    만약 다수가 있는 공간에서 묻지마 범죄가 일어날 때, 겁먹은 다수가 겁 없는 소수를 포위해서 맞설 수 있다면 결과는 어떨까요? 젖 먹던 힘으로 도망가는 그 힘들을 모아 범죄자에게로 향하게 할 수 있다면... 멀리서 지켜보던 단 2~3명만 주변 기물들을 들고 저지했다면 어땠을까요? 2~3명이 5~10명이 되지 않았을까... 본능은 도망가라고 할 테지만,,, 음.. 어려운 이야깁니다. 쉽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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