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말벌1 그래도 벌초는 해야되지 않겠니?? 벌초는 왜 해야 하는지 그 이유도 모른 채 그저 오른손잡이 낫을 왼손으로 휘두르며 풀을 베기 시작했다. 그게 시작이었다. 옆에서는 정확하게 나와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여성분들이 서로 웃으며 즉석에서 만든 아궁이에 불을 피우고 고기를 삶기 시작한다. 아직 오전 8시임에도 벌써 점심과 참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기억으로는 남자는 약 40명 정도, 여자는 약 20명 남짓이었던 것 같다. 벌초의 시작 아주 어릴 때부터 벌초를 따라다녔던 나는 아버지가 왜 나를 이렇게 어린 나이 때부터 데리고 벌초며 묘사를 다녔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벌초에 참석한 사람들 중 나보다 어린 아이는 1~2명 정도밖에 찾아볼 수 없었고 대부분 할아버지와 삼촌뻘 되는 사람들이었다. 모두 할배, 할매, 아재, 행님, 행수 등 서.. 2023. 9.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